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마에스트라‘ 드라마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지휘자가 등장인물의 핵심’이라는 겹치는 것은 예전에 방송 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있었고, 그 안에서 ‘강마에’라는 주인공인 ‘똥덩어리’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개의 드라마는 전혀 느낌에 드라마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드라마 속 중심인물 3인방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중심인물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 tvN에서 발췌한 내용이지만, 한번 읽어 보시면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해로 드라마 시청시에 도움이 되시기를 하는 마음으로 옮겼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에 대하여 시작하겠습니다.
마에스트라 : 차세음 (40대, 여)
검은 정장만큼 틀에 박히 클래식 판을 뒤흔드는 젊은 지휘자. 아시안 여성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유니크함으로 포장할 줄 아는 쇼업의 귀재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스타일에 호불호가 있을 뿐,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 입니다. 뜨거운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해석으로 연주자와 청중을 쥐락펴락합니다.
행보 역시 파격적이라 주목 받는데,,, 그녀는 높은 곳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갑니다! 최고의 오케스트라에서 오는 러브콜을 마다하고, 늘 해체 직전의 오케스트라에 가서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되면, 망설임 없이 떠나버리니, 그녀의 행동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음 행복 역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데,,, 갑자기 20여 년 만에 한국행! 역시나 해체 직전의 오케스트라, ‘더 한강 필하모닉’
세음의 선택에 대해서 수 많은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교수하는 남편이 그리워서라더라. 노쇠한 아버지가 걱정돼서더라. 그런 소문들도 다 맞는 말.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남편에게도 고백할 수 없었던 비밀이 서서히 고개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 입니다.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순응 한 채 기다리느냐, 마지막 발악을 하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던 세음에게 ’더 한강 필하모닉‘에서 상임지휘자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차라리 돌아가자! 도망쳤던 그 땅으로, 오지도 않은 불행에 떨고 있느니, 직면해 보자. 세음은 그렇게 비밀을 감춘 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UC 파이낸셜 회장 : 유정재 (40대, 남)
부드러운 미소, 날카로운 눈빛, 미소에 속아 함부로 다가갔다간 금방 속내를 간파당할 것만 같다. 누구는 부모덕에 돈놀이나 하는 한량이라 하고, 누구는 투자의 귀재라 합니다. 하지만 둘 다 사실 입니다. 금수저로 태어나 실컷 놀면서 재밌는 것에 투자했더니, 돈을 더 벌었으니까요.
세음의 옛 애인 입니다. 20살, 바다에 뛰어든 걸 구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차가운 눈빛 이었습니다. 그 눈빛에 사로잡혀 세음을 붙잡았고, 이왕 죽을거면 자기랑 좀 더 놀다가 죽으라고 하며, 그렇게 정재는 기꺼이 세음의 타락 천사가 되었습니다. 세음이 원하는 건 뭐든 가져다줬고, 그녀가 자신의 옆에서 행복하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 정재의 착각 이었습니다. 음악이 아프다며 자신에게 왔던 세음이 다시 음악을 하겠다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정재는 세음을 붙잡았지만, 그녀의 결심은 단호했고, 미련 없이 그를 떠나 버렸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차세음에게 유정재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유정재에게 차세음은 모든 것이었다는 걸!
세음과 헤어진 후 삶의 의미가 사라지고 될 대로 되라 뿌려댄 돈. 하지만 될 놈은 된다고. 친구의 벤처사업에 투자한 게 대박이 납니다. 이후로 사업에 몰두해 더 큰 부를 축적하며, 투자계의 거물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그 때쯤에 차세음,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작곡자 / 대학교수 : 김필 (40대, 남)
따스한 햇살 같은 감서의 작곡가. 성격 역시 다정다감하고, 따뜻합니다.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사람.
마에스트라 세음과는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고, 끈질긴 구애 끝에 세음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부부이자, 완벽한 음악적 파트너! 김필은 세음과 함께 명성과 영광을 얻고 승승장구하는데,,,
그때 한국에서 교수직 제안이 들어옵니다. 오랜 외국 생활로 고향이 그리워질 무렵이라, 고민하는 김필. 세음은 그런 김필의 마음을 알아채고,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곡을 쓸 수 있을 거라며 응원하며 보내 줍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그향에 온 기쁨도 잠시, 김필은 한국에 오자 슬럼프에 빠집니다. ’세음이 없기 때문일까?‘ 도무지 한 곡도 나오지 않는 괴로운 나날이 지속되는데,,, 늘 제자리인 자신과 달리 지휘자로서 탄탄대로를 걷듣 세음을 보며 자괴감과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세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쯤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 집니다. 20여 년 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던 세음이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가 자리를 수락했다는 것!
드디어 아내와 재회한다는 기쁨과 동시에, 애써 눌러왔던 세음에 대한 열등감이 또 다시 그를 흔들기 시작합니다.
마에스트라 드라마 주요 등장인물 차세음과 유정재 그리고 김필. 이들에 관계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조금씩 비밀에 대한 조여움이 시작되고 회수가 지날 수록 그 긴장감은 더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