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월요일!! 다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오늘 같이 일하는 동생과 큰일? 나름에 프로젝트 하나를 끝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작을 하고 있답니다^^ㅋ 그래서인지.. 준비도 후다닥 점심도 후다닥=3333 그리고 원래 이렇게 비오는 날은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이 생각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중식당! 그것도 을지로에서는 나름 유명한 을지로 안동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원래 일하던 곳이 종로였는데~ 오랜 기간 일하던 곳을 떠나 제 개인적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종로에는 아주 드물게 나가고 있어요ㅋㅋ 그쵸?? 나와바라?? 좋은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표현들 하시잖아요ㅋㅋ 나와바리라고..;; 여하튼 그곳에서 아주 조금 가면 을지로 가는 곳이 있는데, 많이들 힙지로라고 알려져 있죠?? 최근에 을지로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와야 하는 상황이 있어서 을지로 3가에 있는 안동장이라는 곳에 들리게 되었어요^^
이곳은 노포? 느낌에 중식당인데, 완전 막 그런 노포는 아니고 오래된(역사가 깊은) 중식당이예요^^1948년부터 영업을 하셨다고 하니, 그 세월이 어마어마 하죠?? 여기는 원래 탕수육과 굴짬뽕이 유명한 곳이예요^^ 굴짬뽕은 하얀 국물의 백짬뽕과 일반 빨간색 국물의 짬뽕 두 종류가 있어요~^^
위치는 을지로 3가 역에서 가까워요^^
주창시설은 있지 않아서 가능하시면 을지로 쪽에 겸사 겸사 오셨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셨을 때 들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메뉴판을 보시도록 할께요~!!
을지로 안동장 굴짬뽕
동생은 굴짬뽕 중에서 매콤한 맛을 주문하였어요~! 국물은 깔끔하고 단백했고 굴도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후회되는 것이… 굴이 제철 일때 올걸.. 원래 제철음식이 맛나잖아요ㅋㅋㅋ 그렇다고 별로인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에 동네 중식당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던 굴짬뽕이어서.. 기대치가 커서 약간 마음이 그랬던거 같아요ㅋㅋㅋ 만약 나중에 또 들리게 된다면 하얀 국물에 굴 백짬뽕을 겨울에 와서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맵찔이인 저에게도 그렇게 맵거나 하지 않았고 국물은 굴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도 담백했어요~!!
을지로 안동장 탕수육
그리고!! 탕수육!!!
저는 음식에 대한 맛있고 덜 맛있고는 정말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 되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요미식회’라는 방송국 놈들~~!!! 야채는 큼직하고 소스도 옛날 탕수육, 비주얼도 옛날 탕수육!! 하지만, 탕수육이 너무 바삭했어요!! 마치 이전에 튀겨놓은 탕수육을 한번 더 다시 튀겨서 나오는 듯한… 가끔 떡볶이 집에 들려서 튀김을 시키면, 미리 튀겨놓은 제품을 골라서 다시 튀겨 주시는데, 그럴때 좀 오래 튀기면 내용물과 튀김 옷이 분리가되는 경우가 있어요!! 딱 그렇게 느꼈어요… 제 느낌인지 정말 그런지, 바쁜 식당 시간 이라서 그런지… 저는 안동장가면 탕수육은 안시킬거 같아요…;;
옆 테이블에서 드시면 잡탕밥이 너무 맛있어 보였던건 급 먹고 싶어서 일까요?? ㅋㅋㅋ
을지로 안동장 간짜장(삼선)
마지막으로 그 문제의 간짜장(삼선, 저는 해물을 좋아해서..)
아.. 그동안 내가 먹은 간짜장은 간짜장이 아니었구나를 생각나게 만든 간짜장이었어요!!! 따로 나오는 양념은 ‘어?? 조금 부족할 것 같은데…’, ‘어?? 엄청 꾸덕하네??’, ’뭐…?지??‘, ’느므 맛난다!!!!‘
사실 우리가 그렇잖아요!! 짬뽕과 짜장 사이에서 수 없이 해왔던 그 갈등과 고뇌!! 저는 이제 안동장에 간다면 고민 없이 간짜장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왜 이게 추천 메뉴가 아닌걸까요?? 저는 그래요… 방송의 힘과 사람들의 심리라고…
제가 만약 타짜에 나오는 아귀라면 간짜장에 손목이라도 걸고 싶을 정도로 추천합니다!! 탕수육 노!! 간짜장 ok!!